사진=아시아나항공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공급을 맡던 50대 협력업체 대표가 어제(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경찰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9시34분경 A(57)씨가 인천 자택에서 숨져있는 것을 유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아시아나항공에 새로 기내식을 공급하고 있는 샤프도앤코코리아의 협력업체 4곳 중 한 곳의 대표로, 해당 업체는 기내식을 포장해 용기에 담는 업무를 맡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샤프도앤코 협력사 대표 사망과 관련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 사망원인에 대해 관계기관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추측성 언급은 자제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부터 기내식 공급 차질로 인해 다수의 국제선 항공편 출발이 지연되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경찰은 숨진 A씨의 주변인 진술과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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