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은별 기자] 티웨이항공이 대구~러시아 하바롭스크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3일 회사 측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어제(2일) 오후 2시40분 대구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남흥섭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장, 조영환 부산지방항공청 대구출장소장, 박성섭 티웨이항공 영업서비스담당 상무, 김태희 티웨이항공 대구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하바롭스크 정기 노선의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대구~하바롭스크 노선은 보잉 737-800(186~189석) 기종으로 주3회(월·목·토) 운항되며, 비행시간은 3시간 정도 소요된다.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 오후 10시50분 출발해 오전 3시 하바롭스크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신규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4월 대구~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신규 취항한 바 있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만 총 13개(제주, 오사카, 괌, 타이베이, 도쿄, 후쿠오카, 홍콩, 세부, 오키나와, 다낭, 방콕,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의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의 단독 노선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롭스크 노선으로 특별한 여름 휴가를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