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 재개 신청…내년 상반기 시판허가 예상

사진=대웅제약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나보타’가 미국 시장 진출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2일(현지시간) 나보타의 미국 시판허가를 위한 보완자료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하고, 심사 재개를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FDA로부터 수령한 최종 보완요구 공문(CRL)에 따른 후속 조치다. FDA는 CRL을 통해 나보타의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서류에 대한 보완을 요구한 바 있다.

심사가 재개되면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통상 6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나보타의 FDA 시판허가 여부는 내년 상반기 결정될 전망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CRL에서 지적받은 사항에 대해 철저히 보완, 예상보다 빠른 시간 내 심사 재개 신청(resubmission)을 마쳤다”며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와 긴밀히 협력해 나보타의 FDA 허가 프로세스를 차질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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