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 여파, 주가 '흔들'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KCC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7일 KCC는 전자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액은 1조45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60억9500만원을 기록, 7.1% 하락했다. 순손실은 3353억57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배기업 소유지분 순손실이 3354억5800만원이나 발생한 탓이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조9211억2800만원, 영업이익 1415억9000만원, 409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5.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2%, 94.3% 감소한 수치다.

부진한 실적 발표로 이날 KCC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KCC 주가는 장초반 주당 33만1000원까지 하락했다가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2.48% 하락한 3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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