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옥 부총장(오른쪽)이 장 티엔즈 소장과 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수원대

[월요신문=최혜진 기자] 수원대학교 뇌과학연구소와 중국과학원(CASIA) 패턴인식 국가연구소(NLPR)는 6일 뇌피질과 백질융합 신경회로를 공동 연구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진옥 부총장과 홍석우 부총장, 조장희 뇌과학연구소장, 중국과학원의 장 티엔즈 소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인지, 언어, 기억과 관련된 뇌피질과 해부학적 신경망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지에 대한 문제와 인체의 기본적인 운동, 감정, 생명유지와 같은 복잡한 신경 연결과 관련된 임상적 뇌과학 난제들에 대해 중요한 가능성을 가지는 뇌피질-백질융합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업무협약 체결 후 장 티엔즈 교수는 ‘브레인톰은 무엇이며 어떻게 작용하는가’, 판 링종 교수는 ‘브레인톰은 어떻게 발생하는가’에 대한 주제로 각각 세미나도 발표했다.

한편 의료영상분야와 뇌과학의 세계적 석학인 조장희 박사를 중심으로 2017년 설립된 수원대 뇌과학연구소는 7.0 테슬라 MRI를 이용한 인체신경회로망 연구와 초고해상도, 고민감도의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개발을 통한 초고해상도 뇌기능-뇌신경회로 융합 연구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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