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쇼핑

[월요신문=안유리나 기자] 롯데마트가 8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실적을 살펴보니, 연일 30도가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명절을 두 달 가량 앞둔 시점에서 진행되는 명절 사전예약 판매는 미리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보다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전체 명절 선물세트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게 업체 측 설명이다. 

실제로, 롯데마트에서 사전예약 판매 매출이 전체 선물세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추석 20%에서 지난해 35%로 15%p 가량 증가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폭염에 과일 등 신선식품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다는 전망에 미리부터 준비하려는 수요가 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에서는 올해도 전통적인 추석 선물세트 강자인 한우냉동갈비세트와 3만원 미만 과일선물세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해 신선식품 선물세트는 전년 대비 23.5%, 가공식품과 일상용품은 각 9.4%, 6.4% 매출이 올랐고, 1만원대 이하 실속형 양말 선물세트의 선전으로 패션잡화 선물세트는 무려 82.6%나 매출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지속 증가하고 있는 사전예약 판매 수요를 고려, 올해 신선식품 68종과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165종, 패션잡화 선물세트 73종 등 사상 최대 규모인 총 306개 품목을 준비해 오는 9월 12일까지(8월 1일부터 43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 비씨 등 10대 카드(롯데/비씨/신한/KB국민/현대/NH농협/하나/우리/광주은행/전북은행)로 결제 시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선물세트를 미리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얼리버드 프로모션’ 혜택을 대폭 강화, 8월 22일까지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

특히, 롯데마트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농∙축∙수산물 함량 50%가 넘는 신선식품 선물세트의 경우 10만원대 이하 선물세트가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 HACCP(위해요소관리우수) 인증을 받은 1등급 한우만을 엄선한 ‘한우갈비정육세트(2.1kg)’를 99,000원에 선보이며, 수입 소고기 선물세트의 경우 사전예약 판매 기간에 더 큰 할인 혜택으로 10만원 미만에 구매가 가능토록 했다. 대표적으로 ‘호주산 소 찜갈비세트(냉동/3kg)'와 ‘호주산 소 혼합갈비세트(냉동/3kg)’, ‘호주산 소 LA식갈비세트(냉동/3kg)’를 L.point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된 각 87,500원(정상가 각 125,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과일 선물세트를 고객들의 명절 준비 부담을 줄이고자 전년 수준으로 가격을 동결했으며 ‘햇살에 물든 배然 세트(배 9입)’와 ‘햇살에 물든 사과然 세트(사과12입)’를 각 29,000원에, ‘햇살에 물든 사과와배然 세트(배4입/사과5입)’는 사전예약 판매 기간 동안 L.point 회원 대상으로 이보다 10% 할인된 26,100원에 선보인다.

남흥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일찍부터 한우 선물세트와 과일 선물세트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가 주류를 이를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1만원 이하 일상용품 선물세트와 패션잡화 선물세트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대 40% 할인과 구매 금액대별 롯데상품권도 주어지는 이번 사전예약 판매 기간 동안 부담 없이 가족과 친지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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