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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학교 이사장, 17년간 200억 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
사진=JTBC뉴스 방송 화면 캡쳐.

[월요신문=장혜원 기자] 서울국제학교 김형식 이사장이 200억원 가량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6일 JTBC뉴스에 따르면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는 경기도교육청이 김 이사장을 횡령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수사 중이다.

김 이사장은 2001년부터 2017년까지 17년 동안 학교 설립자인 미국인 A씨에게 급여와 퇴직금 명목으로 교비 130억원을 지급하는 등 20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A씨가 학교 운영에서 손을 뗀 뒤 2001년 미국으로 돌아갔는데도 이후에도 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감사를 벌인 경기도교육청은 김 이사장이 A씨에게서 학교 운영권을 넘겨받는 대가로 이 돈을 지급한 것으로 의심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현행법상 내국인은 외국인 학교를 운영할 수 없다.

김 이사장은 경찰 조사에서 횡령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의 서울국제학교는 1973년에 세워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외국인 학교다. 고위 공직자와 연예인의 자녀 등이 많이 다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학교 측은 미국인 A씨가 실제 운영을 하고 있지만 자주 자리를 비워 김 이사장이 총 교장 직무대라는 직함으로 업무를 대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장혜원 사회. 연예부 기자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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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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