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디스커버리4./사진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국내에 판매한 재규어와 랜드로버 차량에서 엔진결함이 드러났다.

8일 국토교통부는 2010년식부터 2016년식까지 3.0 디젤엔진이 장착된 재규어 XF와 XJ,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레인지로버·레인지로버스포츠 등 5개 차종 1만6022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조사결과 해당 차량의 디젤엔진 크랭크축 소착 결함으로 시동꺼짐현상이 발생되는 것이 드러나면서 이뤄졌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2일 결함원인, 시정대상 대수 및 시정방법 등을 담은 리콜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상태다.

이에 따르면 리콜은 오는 29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며, 점검 후 불량 판정을 받은 엔진은 신품 엔진어셈블리로 교체된다. 점검시간은 약 1시간이며 엔진 교체 시 약 16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리콜 대상 차종은 ▲재규어 XF(2010년 1월 11일~2016년 3월 5일 제작) 1369대 ▲재규어 XJ(2010년 3월 25일~2016년 8월 31일 제작) 1630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2009년 9월 8일~2016년 9월 15일 제작) 8471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2012년 6월 15일~2015년 9월 16일 제작) 205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스포츠(2009년 4월 27일~2016년 10월 25일 제작) 4347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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