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장혜원 기자] 올해 지방공무원 7급 신규 임용시험이 오는 13일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실시된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선발 인원은 271명으로 지난해 222명보다 49명 늘었다.

선발 인원은 늘었지만 지난해보다 지원자(2만6543명)가 2236명 즐어들면서 평균 경쟁률은 97.9대 1로 떨어졌다.

7급 연도별 경쟁률은 2014년 127.1대 1, 2015년 125.1대 1, 2016년 122.0대 1, 지난해 129.6대 1이다.

모집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228명 선발에 2만5495명이 지원해 111.8대 1을 기록했고, 기술직군은 43명 선발에 1048명이 지원해 24.4대 1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562.0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전북(419.0대 1), 대전(223.2대 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울산(43.1대 1), 전남(44.9대 1), 충남(51.9대 1) 등은 경쟁률이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30.5세다. 연령별로는 20~29세가 52.4%(1만3919명)로 가장 많고 30~39세가 38.8%(1만286명), 40세 이상 지원자도 8.8%(2338명)로 나타났다.

지원자 중 남성은 50.4%(13,373명)로 여성 49.6%(13,170명)로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으며, 여성비율은 지난해(48.7%) 대비 증가했다.

이번 시험에는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술계 고졸 9급 경력경쟁임용시험과 연구‧지도직 시험도 함께 실시된다.

9급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시험은 17개 시‧도 221명 모집에 1,894명이 지원해 8.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구‧지도직의 경우 14개 시‧도 367명 모집에 6,408명이 지원해 17.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필기시험 결과는 11월 2일부터 11월 22일까지 각 시‧도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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