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철 회장 일요신문 대표이사

[월요신문=최혜진 기자]한국주간신문협회(회장·신상철)가 임시총회를 갖고 협회의 발전적 해체와 새로운 단체로의 출범을 결의했다.  
 
총회는 지난 11일 회원 만장일치로 협회 명칭을 ‘한국디지털신문협회’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빠른 시일 내 새로운 협회 이름의 사단법인 등록을 매듭짓기로 했다. 
 
총회는 새 법인 출범 이후 회원 조건을 온라인과 종이신문을 발행하는 일간·주간·월간 언론사를 모두 받아들이는 한편 글로벌 조직으로 확대하는 중기계획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신상철 회장(일요신문 대표이사)은 “기존 주간신문 회원사들의 언론 업력이 수십년씩 되고 지금은 모두 일간형태의 온라인을 병행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현실과 경험을 기반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시대의 변화하는 추세에 부응하고 종별·간별 언론사들 간의 장벽도 없애 미디어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총회는 법인 등록을 완료한 후 사무국을 갖추고 4차산업혁명과 블록체인 시대를 선도하는 국내 온라인 미디어 변화와 발전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경영환경이 어려워진 언론사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하는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출범한 협회는 일요신문, 뉴스포스트, 월요신문, 파이낸셜투데이, 일요시사, 스카이엔(SKYN, 스카이데일리 자매지) 등이 가입돼 있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