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김예진 기자]  “택시가 없으니 모두 버스를 타기 위해 30분 이상을 기다려 불편했다” “업무상 대중교통으로 가기 힘든 거리를 이동할 때 택시가 잡히지 않아 큰일이다” “퇴근길이 너무 걱정이다”  

택시 파업으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불만은 퇴근길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오전 택시 업계 종사자들의 ‘카풀’ 반대 ‘24시간 파업’에 시민들은 ‘불편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오전 4시부터 19일 오전 4시까지 서울 개인·법인 택시 조합은 카카오의 ‘카풀’앱 출시에 반대하며 집단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택시 이용량이 많은 출근길 시민들은 평소보다 일찍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야 하거나 오랜 시간 줄을 서 불편함을 겪어야했다.

평소 길게 늘어서있던 택시는 보이지 않고 택시를 타기 위해서 5~10여분 가량의 시간을 소요해야했다.

이에 시민들은 “퇴근길이 너무 걱정이다”, "택시의 소중함을 새삼 느꼈다","지옥철로 퇴근해야 하나" 등 택시 파업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번 파업은 전체 택시의 약 절반가량이 참가했고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뤄져 더욱 불편함이 클 것으로 보인다.

전국택시운송사어조합연합회 이양덕 상무는 “주로 서울, 경기, 인천 지역 3만~5만 명이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며 집회가 시작되는 오후 2시 이후로 택시가 줄어 시민들이 택시를 이용하기 힘드실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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