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구직자 취업지원과 중견·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기대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2018 청년 과학기술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남일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 구직자 대표 조시현씨,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송성환 (주)다음소프트 대표이사, 배덕효 세종대학교 총장, 한화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장. <사진=KB국민은행>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전날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세종대학교와 공동으로 ‘2018 청년 과학기술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

KB국민은행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지난 2015년 ‘이공계인력 일자리 창출 및 취업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공계 구직자의 취업지원과 중견·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일자리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기술혁신형 중소·중견 기업 100여개사와 30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했다.

KB국민은행은 청년 미취업자와 기술혁신형 기업 간 적극적인 일자리 매칭을 위해 박람회 참여 구직자 선착순 200명에게 면접지원금 1만원 쿠폰을 지급했다.

또한 ‘KB굿잡 취업박람회’ 참가 기업에게 지원하는 ‘KB굿잡 채용지원금’을 이번 박람회 참가 기업에도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KB굿잡 채용지원금’은 박람회 참가기업이 박람회를 통해 정규직원을 채용하고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채용인원 1인당 100만원, 업체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한편, KB국민은행은 다음달 21일부터 이틀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단일 규모의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인 ‘2018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취업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춰 청년들의 취업 돌파구 찾기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률 제고 및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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