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엑스박스 버전 이미지/사진=펄어비스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 엑스박스 버전 오픈 베타 테스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3일 밝혔다.

검은사막 엑스박스 버전 오픈 베타는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현지 시간 기준) 진행됐다. 펄어비스는 이번 테스트로 콘텐츠 및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을 점검해 추후 있을 정식 서비스를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테스트는 7일간의 짧은 마케팅 기간에도 사전예약자 21만명을 모객하고 그 중 90% 이상인 19만명이 테스트에 참여했다. 테스트 첫날, 준비한 서버를 2배 이상 늘리는 등 현지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테스트 초반 급격한 유저 유입 시에도 원활하게 접속되며 서버 안정성 또한 검증했다는 설명이다.

검은사막 엑스박스 버전은 4K 화질의 그래픽과 압도적인 액션, 그리고 콘솔 버전에 최적화한 직관적인 UI로 호평받았다. 이용자들은 수준 높은 그래픽과 논 타겟팅 전투를 콘솔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전광배 펄어비스 콘솔사업팀 팀장은 “이번 테스트 기간 동안 유저 편의성 개선에 초점을 둬 의견을 수집했고, 플레이 동선을 개선하기 위한 분석을 진행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출시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올해 8월 검은사막 리마스터를 진행하는 등 원작 IP에 끊임없이 재투자하며 시장과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의 첫발을 뗀 ‘검은사막 모바일’과 ‘검은사막 콘솔버전’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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