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양극화 문제 해결 위해 MOU

지난 21일 서초동 BC카드 본사에서 열린 사회연대기금 출연 협약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신광석 경영기획총괄 부사장, 이문환 사장,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두성학 BC카드 노조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C카드>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BC카드(사장 이문환)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함께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회연대기금 출연에 합의했다.

BC카드는 지난 21일 서초동 BC카드 본사에서 이문환 BC카드 사장,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연대기금 출연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회연대기금은 사무금융노조와 기업이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조성하는 기금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BC카드 노사는 앞으로 3년간 총 6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출연된 기금은 사회적 불평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청년일자리 창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공익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문환 BC카드 사장은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연대기금의 뜻에 깊이 공감한다”며 “모두가 상생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BC카드 노사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우리나라 카드업계를 선도하는 BC카드가 기금 출연에 합의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다”며, “‘네가 있어 내가 있다’는 사회연대기금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불평등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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