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렉스턴 DKR로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 완주에 성공했다./사진 = 쌍용차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DKR로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 완주에 성공했다.

18일 쌍용차는 올해 다카르 랠리에서 T1-3 카테고리 3위, 자동차부문 종합 33위를 기록해며 2년 연속 완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다카르 랠리는 매년 1월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다. 최악의 경기 조건과 일정으로 중도 기권, 탈락 등이 속출해 지옥의 레이스로 꼽힌다.

쌍용차는 지난해 티볼리 DKR에 이어 올해 렉스턴 DKR로 2년 연속 완주를 기록했다. 렉스턴 DKR은 렉스턴 기반의 후륜구동 랠리카로 출력 450hp, 토크 1500Nm의 6.2리터 V8엔진이 탑재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4초만에 주파할 수 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 DKR로 9년 만에 도전한 다카르 랠리를 성공적으로 완주한 데 이어 올해도 완주에 성공한 쌍용자동차 레이싱팀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쌍용자동차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통해 쌍용자동차의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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