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도로공사.

[월요신문=장혜원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7~8시 시작된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7~8시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9~10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후 4시54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6.6km, 천안분기점~목천나들목 3.8km, 신갈분기검~수원신갈나들목 2.9㎞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구리)방향 서하남나들목~하남분기점 5.1km, 성남요금소~송파나들목 5.0km, 송파나들목~서하남나들목 4.6km, 판교분기점~성남나들목 4.1km도 흐름이 답답하다.

남해제2고속도로지선 부산방향 가락나들목~서부산나들목 4.5㎞ 구간에서도 차들이 거북이 주행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서울요금소 출발 기준 지방방향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승용차의 경우 부산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20분, 대구(수성) 3시간 30분, 대전 2시간 10분, 광주 4시간 10분, 목포 4시간 30분, 강릉 2시간 50분 등이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78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1만대가 빠져 나가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0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 교통량이 평소 금요일보다 증가해 교통상황이 다소 혼잡할 것으로 도로공사 측은 내다봤다.

도로공사는 "귀경 방향은 오후 시간대 다소 혼잡하고 오후 6~7시 정체가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9~10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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