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소시엄 구성에 적극 협력…3월 예비인가 참여 계획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가 핀테크 기업인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손잡고 제3인터넷전문은행 추진에 나선다.

신한금융지주와 토스는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모델 구축과 컨소시엄 구성에 적극 협력해 혁신적인 모델의 새로운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으로 양사는 예비인가를 위한 추진단을 발족해 컨소시엄 구성 및 참여사의 지분율, 자본금 규모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위해 약 20명 규모의 공동 추진단을 구성해 3월 27일 예비인가 신청까지 각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평가 때 혁신성에 높은 배점이 배정된 만큼 금융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컨소시엄 구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협업을 통해 신한금융이 보유한 금융부문의 노하우와 안정성, 자금력에 토스가 가진 혁신성, 창의성을 더해 ‘혁신적·포용적’ 모델의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토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국내 금융의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창의적인 금융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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