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 사진=뉴시스.

[월요신문=장혜원 기자]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의 허위 불륜설을 작성해 퍼트린 유포자 등이 검거된 가운데 정유미 측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정유미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12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정유미와 나 PD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자들이 검거돼 검찰에 송치된다”며 “이들에 대한 합의나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나영석 CJ ENM PD와 정유미의 허위 불륜설 지라시(사설 정보지)를 최초 작성해 유포한 프리랜서 작가 A씨(29), 방송작가 B씨(30) 등 9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15일 방송작가들로부터 들었던 소문을 대화 형식의 메시지로 작성해 카카오톡으로 지인들에게 전송했다. A씨의 메시지는 지라시 형태로 수정돼 50단계에 걸쳐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전달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온라인상에서는 tvN ‘윤식당’을 통해 인연을 맺은 나 PD와 정유미가 불륜 관계라는 내용의 루머가 유포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정유미와 나영석 PD는 악성 루머 최초 작성 및 유포자 등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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