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어부산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18년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1.2% 감소한 2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 증가했다. 이는 창립 후 달성한 최대 매출 실적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0.3% 감소한 198억원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유류비 증가 및 환율 상승으로 인해 매출원가가 증가했으나, 매출액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2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 5개의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지난 한 해만 781만명의 이용객을 수송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에는 국내 LCC 중 최단기간(취항 9년10개월)으로 누적 탑승객 4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유가증권시장에도 상장하며 성장 발판도 마련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부가서비스 유료화가 시행되며 특히 올 10월, 12월에 신기재 항공기인 에어버스 Neo LR 항공기 도입으로 싱가포르 등 중거리 노선 취항이 가능해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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