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7조 전년比 7.6%↑

코웨이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달성했다고 밝혔다. / 사진=코웨이

[월요신문=최은경 기자] 코웨이가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7,073억 원, 영업이익은 5,198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6%, 10.0%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117억 원, 영업이익은 1,28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9%, 20.3% 증가했다. 분기매출의 경우 7,00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웨이는 연간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 부문에서 전년 대비 13.1% 증가한 191만 대의 렌탈 판매량을 기록해 역대 최대 연간 렌탈 판매량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 렌탈 판매는 전년 대비 50.5% 증가한 45.5만 대를 기록했다.

국내 실적 호조 원인으로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기존 주요 제품군의 계정 증가와 함께 의류청정기가 신규 제품군으로 추가돼 힘을 보탰다. 해외는 코웨이의 주요 해외 법인인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인한다.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2018년 렌탈 계정 순증은 전년 대비 70.9% 증가한 58만 계정을 순증시켰다. 코웨이는 지속적인 렌탈 순증을 바탕으로 총 계정수 701만을 달성하며 총 계정수 700만 시대를 열었다.

세부적으로 국내는 590만이며 해외 법인은 111만 계정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국내 및 해외 법인의 지속적인 계정수 증가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763만 계정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코웨이의 2018년 해외 사업 매출액은 신제품 판매 호조, 해외 법인 고성장 지속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2.5% 증가한 5,442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해외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높은 성장세로 이어갔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70.3% 증가한 3,534억 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미국 법인의 매출액도 전년 대비 23.8% 증가한 805억 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코웨이의 매트리스 렌탈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14.6만 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트리스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총 관리계정은 전년 대비 23.2% 증가한 44.1만 계정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액도 전년과 비교해 10.5% 상승한 1,829억 원을 달성했다.

한편 코웨이는 올해 실적 목표를 매출액은 10.0% 증가한 2조9780억 원,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5510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와 관련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코웨이는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주력인 환경가전사업부터 해외 사업까지 전 사업영역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내며 위기에 강한 기업임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신뢰와 혁신의 확장, 시대 변화에 선제적 대응, 글로벌 성장 궤도 형성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코웨이가 글로벌 환경가전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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