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월요신문=장혜원 기자] 경북 포항에서 현직 도의원이 수백만원에 달하는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하다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주민들과 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경북도의회 자유한국당 A(59) 의원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오후 7시부터 2시간40여분 동안 포항시 남구의 한 사무실에서 판돈 562만원을 걸고 카드게임(훌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들로부터 현금과 도박에 사용한 카드 등을 압수했다.

A 의원 등은 경찰 조사에서 “지인들끼리 친목 도모를 위해 게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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