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아시아나IDT(대표이사사장 박세창)가 KB증권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올해 7월 완료를 목표로 개발에 착수했다.

18일 아시아나IDT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고객성향 분석에 필요한 정형·비정형데이터를 통합 저장하고 그에 따른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과 딥러닝 기반 통합분석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고객 사용 패턴 관련 데이터 분석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구축범위는 ▲빅데이터 플랫폼 인프라 구축 ▲ 정형·비정형데이터 수집환경 구축 및 검증 ▲비즈니스 분석 과제 수행 및 시각화 구현 등을 포함한다.

아시아나IDT는 신한은행 고객 접촉 로그 시스템 통합, 한국소비자원 빅데이터 분석플랫폼 및 시범서비스 구축,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재난안전연구 인프라 구축, KB국민카드 빅데이터허브기반 플랫폼 구축 등 빅데이터 분야에 다양한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IDT ICT융합부문 임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당사 빅데이터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증권업 비정형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위한 플랫폼 구축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IDT는 2019년 조직개편에서 ‘ICT융합’ 부문을 신설하고, 빅데이터·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혁명 신기술 핵심역량 강화와 본격적인 신사업 전개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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