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사장이 18일 충북 증평군 삼기저수지에서 열린 통수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 = 한국농어촌공사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18일 충북 증평군 삼기저수지에서 올 한해 안전한 영농과 국민이 믿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을 기원하는 통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통수식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시점에 물길을 열어 농촌용수 공급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폭염, 가뭄 등 각종 재해에도 농업인의 안정 영농과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지원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수량 중심의 물관리에서 농업인과 소비자의 관점에서 수량과 수질을 고려한 맞춤형 물관리로 전환하겠다는 김 사장의 농정 철학을 담아 삼기저수지에서 통수식을 열었다.

이날 김인식 사장은 “우리 농업인과 농촌은 좋은 식품을 만들고 농촌 어메니티를 비롯한 다원적 가치를 보존하는 환경주체로서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우리 공사도 이러한 농업과 농촌의 역할 변화에 맞추어 농업인의 안정적이고 창의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인식 사장은 취임 후 전국 농어촌 현장을 돌며, 지역에 적합한 사업발굴과 공사 혁신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