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가 해외 전력구 공사 신규 수주를 위한 운영자금 마련에 나섰다.

7일 한국테크놀로지는 디에스씨밸류하이1호 주식회사의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 금액은 총 170억원이며 주주배정으로 진행된다. 사용목적은 자회사 신규 영업 수주 및 투자 자금이다.

디에스씨밸류하이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지분 99.2%를 보유한 곳으로 한국테크놀로지가 최근 인수한 바 있다. 대표이사는 한국테크놀로지의 신용구 대표이사가 겸직하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170억 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해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신규 수주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올해 수주잔고 1조 원 목표 달성을 위해 정진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국내 최초로 당진-평택 간 고압직류송전용 해저터널 관통에 성공했다”며 “당사가 해저터널 및 전력구 공사에 탁월한 실적을 보유한 만큼 국내뿐 아니라 해외 전력구 공사 등도 맡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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