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호조에 따른 트레이딩본부 수익 증가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사진=한화투자증권>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한화투자증권(대표 권희백)이 올해 1분기 2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난 2017년 1·4분기에 이어 9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한화투자증권은 15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398억원, 세전이익은 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8.9%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주요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트레이딩본부는 순영업수익 3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8억원(293.2%) 증가했다. 한화투자증권 측은 글로벌 증시 호조에 따른 자체헤지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수익이 큰 폭 개선됐고, 우호적인 금리와 크레딧 환경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홀세일(Wholesale)은 거래등급 상향으로 인한 시장점유율 및 경쟁력 개선에 힘입어 순영업수익 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6억원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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