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륜구동 아키텍처·116마력 3기통 디젤 장착

BMW 3세대 뉴 1시리즈./사진 =BMW그룹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BMW그룹이 27일(현지시간) 3세대 뉴 1시리즈를 공개했다. 새로운 구동 아키텍처, 업그레이드된 디자인, 역동적 주행성능을 갖췄다.

이날 공개된 BMW 뉴 1시리즈는 대형화된 키드니 그릴과 날카롭게 디자인된 헤드라이트로 한층 역동적 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샤크 노즈 디자인과 날렵하게 조각된 표면처리로 강인함을 강조했다 C필러에는 BMW 특유의 호프마이스터 킨크를 적용했다. 후면부는 강렬한 숄더 라인, 대담한 테일램프로 마무리했다.

내부는 새로운 전륜구동 플랫폼 적용으로 한층 넓어졌다 뒷좌석 무릎 공간은 33mm 확장됐고 슬라이딩 파노라마 선루프 선택 시 머리 공간도 19mm 넓어진다. 트렁크 용량은 20L 커졌다.

파워트레인은 BMW의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이 적용된 3기통·4기통 가솔린 엔진 2종과 디젤엔진 3종 등으로 구성됐다. 뉴 116d와 118d, 118i는 6단 수동 기어박스를 기본 제공하며, 그 중 116d와 118i는 첨단 7단 듀얼 클러치 스텝트로닉 트랜스미션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BMW 뉴 118d에는 옵션으로, 뉴120d xDrive에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8단 스텝트로닉 트랜스미션과 BMW M135i xDrive의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트랜스미션은 부드러운 변속과 정숙성을 제공한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는 도심 제동(City Braking)기능이 포함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기능,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이 기본 제공된다. ‘스톱앤고(Stop & Go)’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변경 경고 기능, 후방 충돌 경고 및 교차로 통행 경고 기능 등이 지원되는 주행 보조 시스템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한 BMW 디지털 키(BMW Digital Key),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BMW 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 시스템이 제공된다. BMW 라이브 콕핏 플러스 이상에서는 기본 탑재되는 터치스크린 기능의 8.8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통해 터치를 이용한 디스플레이 조작이 가능하다. 온라인 음성 처리 기능을 지원하는 내비게이션 시스템도 적용된다.

BMW는 오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뮌헨 BMW 벨트에서 뉴 1시리즈를 일반에 첫 공개하고 9월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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