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5월부터 진행한 미국, 브라질, 유럽에서의 '스타디움 투어'로 900억 원 이상의 수익과 60만 장 이상의 티켓을 팔아치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다. 

빌보드는 지난 14일(현지 시각) 보도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4일부터 진행한 총 6차례 미국 스타디움 투어 공연으로 4400만 달러(한화 약 520억 8720만 원)의 수익을 냈으며 총 29만 9770장의 티켓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또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의 2차례 공연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2차례 공연, 프랑스 파리 2차례 공연을 통해 3500만 달러(한화 약 414억 3650만 원)의 수익을 챙겼다.

그러면서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로 7890만 달러(한화 약 934억 182만 원)의 수익과 60만 6409장의 티켓 판매를 이뤄냈다"라고 덧붙였다.

빌보드는 또 "방탄소년단이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얻은 이번 수익은 1660만 달러이며 이 수치는 이전의 테일러 스위프트와 U2의 기록과 제이지&비욘세, 에미넴&리한나 합동 공연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로 인해 미국의 라디오 음악 시상식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즈'에서 '글로벌 피놈(Global Phenom)' 상을 받았다.

'글로벌 피놈' 상은 올해 처음 제정된 것.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이 시상식에서 '베스트 듀오·그룹'과 '베스트 댄스 트랙’, '베스트 송 댓 메이크스 유 스마일', '피어시스트 팬' 상 등 4개 부문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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