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항공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최근 ‘토스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토스 간편결제는 토스의 충전 수단인 ‘토스머니’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은행 계좌를 연동해 이용이 가능하다.

예약을 원하는 고객들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앱과 웹에서 항공권 스케줄을 선택한 뒤 결제단계에서 토스를 선택해 결제하면 된다.

이번 토스 간편결제 도입으로 제주항공은 국내외 11개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 2015년 알리페이, 2017년 위쳇페이 등의 중국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고, 2018년 글로벌 간편결제 시스템인 페이팔, 동남아 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는 몰페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밖에 토스,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PAYCO, SSG PAY, L PAY 등도 운영 중이다.

이와 같은 제주항공의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확대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통한 항공권 예매 비중이 급속하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제주항공의 모바일을 통한 여객 매출은 2017년 대비 약 4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전체 이용객 중 모바일 예매 비율은 16%를 차지했다.

제주항공은 토스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에 맞춰 토스로 항공권을 예매하면 결제 금액의 1%를 토스머니로 캐시백해주는 프로모션을 오는 26일부터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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