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사진=뉴시스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탤런트 박연수(40)가 딸 송지아(12)에게 달린 악성댓글에 분노했다.

최근 송지아는 최근 '수지 닮은꼴'로 근황을 알리면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지난 6월 30일 박연수는 인스타그램에 송지아의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송지아는 골프복과 드레스를 입고 성숙한 분위기를 풍겼다. "요즘 제일 사랑에 빠진~골프♡ 작년에 10㎝ 넘게 크더니 폭풍 성장을 하고 있는데 워낙 말라서 맞는 골프옷이 없어어른XS 사서 수선해서 입히느라 힘들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진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송지아가 드레스 입은 사진을 '란제리', '노출' 등을 언급하며 악플을 달았다. 특히 어느 네티즌은 "이제 겨우 열두살된 아이 옷차림 콘셉트가 눈살 찌푸려집니다. 저 옷은 란제리에 가까워 보이고 어린애 허벅지 맨살 노출에 중요부위 경우 가린듯 저게 뭡니까? 진짜 무식하고 생각없는 여자들"이라고 비난했다.

그러자 박연수는 인스타그램에 "란제리에 무식하구 생각없는 여자들이라... 생각이 많아서 열두살 짜리에게 노출, 란제리, 허벅지 등의 단어를 쓰는거냐"면서 "이 옷을 란제리로 보다니. 겨우 열두살짜리한테 정말 무서운 세상" 황당함을 나타냈다.

박연수는 또 "지아의 성장을 기록하기 위해 촬영한 앨범"이라며 "지아가 촬영할때 걸터 앉으면서 속치마가 살짝 말려 올라갔는데, 엄마가 아이에게 란제리를 입혀서 사진을 찍은 것처럼 얘기해 속상하다. 누가봐도 이 옷은 란제리가 아닌 비즈가 달린 드레스"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왼쪽 사진도 같은 날 찍었다.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제 나이, 혹은 성숙하게 보이기도 한다. 좀 예쁘고 깜찍하게 나오면 배꼽이 나와도 야하지 않은 것이냐. 반대로 드레스가 흰색이면 무조건 란제리로 보고 야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됐다. 열두살짜리 꼬마 아이에게 란제리를 가져다 붙이고, 그런 시선으로 보는 것 자체가 황당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송지아는 2014년 방송된 MBC TV 예능물 '아빠 어디가?'에 송종국 딸로 출연 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박연수와 송종국은 결혼 9년 만인 2015년 이혼했다. 

이후 박연수와 송지아·송지욱 남매는 올해 초 막을 내린 tvN 예능물 '둥지탈출3'에 출연하면서 근황을 알렸다. 송지아는 tvN '애들생각'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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