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초고령사회 대비, 액티브 에이징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성유화 기자

[월요신문=성유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4일 '초고령사회 대비, 액티브 에이징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우리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가 됐다”며 “고령사회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그 짐이 당사자 뿐 아니라 다음 세대, 더 다음 세대까지 이전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노령사회에 대한 대안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60~75세를 활동하는 노년세대로 봤다. 민 의원은 “현재 사회에서는 65세를 은퇴 연령으로 본다”며 “이제 사회적으로 75세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그에 따른 ‘미니잡’의 활성화를 강조했다.

두 번째로 85세 미만 ‘미들 시니어’ 세대를 위해서 ‘자기 만족감 충족’을 제시했다. 민 의원은 “미들 시니어 세대는 자신의 존재감이 확인될 때, 사회에서 소속감을 느낄 때 만족감을 충족시킨다”며 “사견으로는 광화문에 태극기 집회도 국민으로서 존재감 귀속을 확인 받기 위한 또 다른 표현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미들 시니어를 위한 방법으로 일본에서 활성화 되고 있는 봉사활동과 재능 기부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민 의원은 85세 이상 노인의 경우, 돌봄 시설에서 다뤄지는 게 아니라 건강한 마지막을 국가에서 도움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초고령사회 대비, 액티브 에이징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성유화 기자

이 자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초고령 사회를 우리 모두의 도전으로 봤다. 이 원내대표는 “초고령 사회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나아가 국가적 차원의 관심과 노력이 경주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이용득, 김영진 의원이 축사자로 나섰다.

이번 자리는 금융과행복네트워크, 미래에셋 은퇴연구소, 한국금융복지연구소,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가 공동주관했다.

이번 포럼은 '초고령사회 대비, 액티브 에이징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 하에 일자리 논의를 중심으로 이날 1차 개최했다. 오는 8월 20일에는 금융/경제 재무관련 중심으로 2차 포럼이 열린다. 이후 9월에는 건강/관계 관련 3차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초고령사회 대비, 액티브 에이징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성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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