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빈 행장 “프로페셔널 뱅커 DNA 양성해야”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상반기 경영성과와 하반기 경영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Sh수협은행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Sh수협은행(행장 이동빈)이 올해 상반기 1620억원의 세전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전년 동기(1640억원) 대비 20억원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성장성 지표인 총자산은 작년 말(42조6091억원) 대비 2조3082억원이 증가한 44조9173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작년 말(0.56%) 대비 소폭 상승한 0.61%를 기록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리테일 중심의 고객기반 영업을 강화해 신규 고객 20만명을 확보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음에도 순이자마진율(NIM)이 하락해 이자 이익이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2019년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2019년 하반기 전국영업점장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동빈 행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과 광역·지역본부장, 센터장, 전국영업점장과 책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동빈 행장은 “하반기 경영환경 역시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0% 더 뛰는 영업과 마케팅으로 올해 목표 달성에 다시 한 번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하반기 중점 추진사항으로 ▲대출금 목표 조기달성 ▲저비용성 예수금 증대 ▲비이자사업 이익 증대 ▲건전성 향상 및 유지 등 4가지 과제를 제시하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사소한 변화가 조직을 바꾼다”면서 “변화는 생존의 문제이자 미래를 위한 최선의 대응인 만큼 유니버설 뱅커(UB) 체제를 조기 구축해 전방위적 영업과 마케팅이 가능한 ‘프로페셔널 뱅커 DNA’를 양성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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