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옥./사진 제공=코레일

[월요신문=최문석 기자] 철도 공공운임 할인 수혜자가 점차 늘고 있다.

코레일은 올해 상반기 공공운임 할인 수혜자가 51만8000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공공운임 할인은 유아와 다자녀 등 대상으로 이뤄지는 코레일의 정책으로 올해 1월부터 이뤄지고 있다.

유아는 만 4세에서 6세 미만으로, 다자녀 가족 수는 3명에서 2명으로 할인 대상자 폭을 넓혔다.

그 결과, 동반 유아 할인객은 지난해 대비 약 1.5배 올라 48만명으로, 다자녀 가족 3만8000명이 철도 요금 혜택을 받았다.

코레일은 사회 약자를 위한 할인 상품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상품 '기차누리'는 KTX와 무궁화호 등 지정된 열차의 좌석 30%를 할인,  '맘편한 KTX'는 임산부와 보호자에 한해 특실 요금(운인 비용의 40%)을 면제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공기업인 코레일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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