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운데)가 2017년 11월 5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큰 아들 매덕스 졸리-피트(왼쪽), 팩스 졸리 피트와 함께 영화 '그들이 내 아버지를 죽였다' 시사회장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장남 매덕스 졸리-피트(18)가 9월부터 연세대학교에 입학한다.

미국 연예 매체 피플 등 외신은 5일(현지시간) 매덕스가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UIC) 생명공학전공으로 내달 입학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연세대 관계자를 인용해 "매덕스가 다른 여러 대학에서도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 연세대를 선택했다"며 "매덕스는 한국에서 공부하기 위해 매주 몇 시간씩 한국어 공부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또 "졸리가 아들의 결정을 매우 자랑스러워했다"면서 "그가 외국에서 혼자 공부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졸리는 매덕스와 함께 연세대 서울 캠퍼스를 방문해 연세대 홍보대사 학생들의 안내를 받으며 학교를 둘러보기도 했다.

매덕스는 평소 케이팝 등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덕스는 졸리가 2001년 캄보디아로 봉사활동을 갔다가 입양한 첫 자녀다.

졸리는 매덕스 외에도 입양한 팍스, 자하라, 전 남편인 배우 브래드 피트 사이에서 낳은 실로, 비비안, 녹스 등 총 6명의 자녀가 있다.

한편, 졸리와 전 남편인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56)는 2014년 결혼한 뒤 지난 4월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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