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한국코퍼레이션이 ICT부문을 물적분할해 '한국N클라우드'를 설립한다.

16일 한국코퍼레이션 임시이사회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ICT 부문의 ‘물적 분할’을 단행하고, 이를 위해 비상장법인인 한국N클라우드(가칭)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물적 분할은 한국코퍼레이션이 그 동안 추진해온 ICT 분야 사업을 분할하는 것으로 신설되는 비상장법인 한국N클라우드가 ICT분야의 사업을 맡게 된다.

한국코퍼레이션은 오는 9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 부분을 최종 확정 해 11월 중 분할 등기 등 모든 과정을 마칠 계획이다.

이번 분할은 사업성 개선, 주52시간 법적 문제 해소, 기업가치 제고 등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한국N클라우드를 통해 한국코퍼레이션이 자체 개발한 채팅 상담 솔루션인 텔레톡(Tele-Talk)의 지능화 업그레이드 추진과 인공지능(A.I)기반의 챗봇 플랫폼 사업, 클라우드 기반 컨택센터 보급 등 사업 전문화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ICT 부문 물적 분할을 실시하게 됐다”며 “회사의 재무 구조 개선과 사업영역 확장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만간 세계 최대의 IT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 컨택센터 솔루션’의 개발이 완료될 것”이라며 “이 솔루션은 신설 법인인 한국클라우드의 매출과 영업이익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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