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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지현호 기자]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지수가 1년 사이 10% 넘게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최근 1년간 전국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단위면적(㎡)당 평균 분양가격은 354만7000원, 분양가격지수는 136.6을 기록했다.
분양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64%, 전월 대비 0.2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이달 서울은 ㎡당 평균 806만7000원, 분양가격지수는 131.6을 기록했다. 분양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124만8000원 올랐고 지수는 18.30% 상승했다.

수도권도 분양가격은 ㎡당 69만9000원 오른 541만4000원, 분양가격지수는 14.83% 상승한 132.0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벌였다.

지방의 경우 5대광역시와 세종시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대구의 분양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75%, 광주는 27.87%, 대전은 18.30% 상승했다. 세종시도 10.44% 증가했다. 반면 부산은 1.9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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