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EV'./사진제공=기아자동차

[월요신문=최문석 기자] 기아자동차 신형 '쏘울 EV'가 유럽 소형전기차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기아차는 쏘울 EV가 독일의 자동차 잡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실시한 소형 전기차 3종 비교 평가에서 1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쏘울 EV는 종합 5000점 만점에 2989점을 얻어 2위인 'BMW i3s(2894점)'와 '닛산 Leaf e+(2870)'를 큰 격차로 1위에 올렸다.  총 5개 부문 중 쏘울 EV는 '주행 안락함(Driving Comfort)', '주행 성능(Driving dynamics)', '파워트레인(Powertrain)', '친환경·비용(Environment·Cost)' 4개 부문에서 1위를 얻었다. 다만, 실내소음, 멀티미디어, 보험등급, 전력소비효율(전비)에서는 경쟁차 보다 점수가 낮았다.

기아차의 쏘울EV는 유럽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쏘울 EV는 2018년에 총 4229대가 판매되고, 2014년 유럽시장에 진출한 이래  '2015 노르웨이 올해의 차' 등에 선정되는 등 약진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기아차 브랜드를 높이고 유럽 내 쏘울 EV 판매가 더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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