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지수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해 포트폴리오 구성

사진=NH투자증권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이 로보어드바이저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랩어카운트 ‘NH로보 EMP랩’을 출시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상품은 투자성향 파악부터 ETF 포트폴리오 구성과 리밸런싱에 의한 매매 등 대부분의 과정이 자동화된 로보어드바이저에 의해 운용되는 랩어카운트다. 사람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해 예측 오류를 최소화했다.

NH로보 EMP랩은 다양한 포트폴리오 이론과 데이터를 학습한 머신을 통해 최적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지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만한 요인들을 수집하고 분석해 인공지능으로 지수의 상승 및 하락을 예측하는 모델을 기반으로 주식·채권·대체투자(AI) 자산군의 비중을 배분한다.

또 머신러닝과 듀얼 모멘텀 전략을 혼합해 자산군별 최상위 ETF를 선정하고 위험균형(Risk Parity) 모델을 적용해 개별 자산의 비중을 조정해 최종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

NH로보 EMP랩은 금융위원회 주관 제4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최종 통과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지속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에 출시하는 NH로보 연금EMP랩을 포함해 총 6개의 로보어드바이저 상품 라인업을 업계 최대로 보유하고 있다.

NH로보 EMP랩의 최소계약금액은 1000만원이며, 운용보수는 연 0.8%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