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캔슬링·연결성↑…‘JBL LIVE 300’ 내놓는다

하만 무선 이어폰 신제품 'JBL LIVE 300'/사진=고은별 기자

[월요신문/베를린(독일)=고은별 기자] 오디오 및 전장 전문기업 하만이 ‘IFA 2019’에서 완전 무선 이어폰 신제품을 공개한다.

하만은 5일(현지시각) 독일 메세베를린(Messe Berlin)에서 “외부 소음을 줄여주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적용된 ‘JBL LIVE 300’ 출시를 이번 IFA에서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로 출시하는 JBL LIVE 300 완전 무선 이어폰은 완벽한 무선과 매끄러운 연결성에 더해 강력한 저음으로 음악을 더욱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게 한다.

JBL LIVE 300 완전 무선 이어폰의 앰비언트 어웨어 기능(Ambient Aware, 주변 소리인식 기능)은 주위 상황 인지가 필요한 경우 음악과 주위 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다. 톡쓰루(TalkThru)는 이어폰을 착용했을 때 어느 정도 소음을 와해할지 결정하는 기능이다. 이 제품은 구글 어시스턴트와 아마존 알렉사 사용 시 공연장 가는 길이나 날씨 체크 등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다.

하만 관계자는 “노이즈 컨트롤 권한을 소비자에게 준다는 점이 이번 신제품의 특징”이라며 “음향을 직접 맞추는 등 다양한 예상 가능한 소비자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JBL LIVE 300 완전 무선 이어폰은 블랙·화이트·블루 색상으로 출시된다.

하만은 포터블 스피커 시장에서 지난해 35.7%(Future Source 컨설팅 발표)를 차지, 2012년 출시 이후 제품의 누적 판매 1억대를 돌파하는 등 신기록을 기록했다.

최근 출시된 제품은 JBL 펄스의 4번째 모델이다. 디자인 개선과 함께 펄스4는 시그니처 사운드로써 산뜻한 고음과 깊이 있는 저음을 모든 각도에서 즐길 수 있게 한다. 최대 두 개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동시에 접속시켜 여러 명의 음악을 번갈아 재생시킬 수도 있다.

펄스4를 보완해주는 제품으로는 ‘플립(JBL Flip)’ 제품이 있다. 이 제품은 2012년 출시 첫해 100만대 이상을 출하했다. JBL은 현재까지 총 26종의 휴대용 스피커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이날 하만은 새로운 JBL 플립 5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는 모두 친환경 포장이 특징이다. 하만 관계자는 “‘오션’과 ‘피플’ 리미티드 에디션은 90% 재활용 플라스틱 재료가 사용되고 생분해성 재료로 만들어진 보호 케이스와 함께 출시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인 기업이 되기 위한 첫 번째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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