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신제품 AI 오븐과 냉장고/사진=고은별 기자

[월요신문/베를린(독일)=고은별 기자] 독일의 보쉬가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9’에서 내부에 카메라를 탑재한 새 냉장고 모델을 공개했다.

6일(현지시각) 보쉬는 IFA 2019 자사 전시관에 마련된 ‘스마트 주방’ 공간에서 신제품 냉장고와 AI를 접목한 오븐을 소개하고 있다.

냉장고 신모델은 아직 명칭이 정해지지 않았다. 이 모델은 냉장고 내부에 카메라가 부착돼 냉장고 내 식품을 식별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스마트폰의 ‘홈 커넥트 앱(Home Connect App)’을 통해 가능한 일이다. 보쉬 전시관 내 직원은 “이를 통해 냉장고 내부에 어떤 제품이 있는지 알 수 있고 식품을 적절하게 유지해 신선도를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쉬는 또 AI를 접목한 오븐도 함께 소개했다. 이 또한 홈 커넥트 앱과 페어링해 요리가 완성되는 시간을 미리 알 수 있고 데이터를 통해 음식 정보도 제공한다. 스마트 오븐은 조만간 현지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보쉬는 IFA 2019 전시장에서 신제품을 활용한 쿠킹 시연을 선보이며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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