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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추석] 귀성길 교통사고 위험 ↑…셀프점검·안전운전 요령은
사진 = 뉴시스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추석 연휴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로 민족 대이동을 빼놓을 수 없다. 매년 귀성·귀경길에 오른 차들로 교통대란이 일어나는데 이 기간 교통사고 위험 역시 치솟는다. 실제로 차량이 몰리는 귀성길에는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다.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차량 점검과 운전 요령을 사전에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차주가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차량 점검 요소는 타이어, 엔진 오일, 냉각수, 브레이크 상태 등이다.

엔진 오일은 간단하게 체크할 수 있다. 주행 전 차량 보닛을 열어 엔진 오일의 양과 상태를 측정하면 된다. 오일양은 엔진오일 게이지를 뽑아 깨끗이 닦고 다시 끝까지 넣은 후 게이지 끝에 해당하는 부분에 묻은 오일을 보면 된다. 오일양이 윗금에 있다면 정상이다. 적정량 이상의 오일을 주입하면 크랭크축 회전 시 더 큰 저항이 발생하게 돼 정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오일 점도가 너무 높으면 엔진과 배터리에 손상을 주고 너무 낮으면 윤활유로서 역할을 못 해 부품이 마모될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 체크는 필수다. 안전과 연비 향상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하면 회전 저항이 커지고 접지면이 넓어져 열이 과다하게 발생한다. 과하면 완충 능력이 떨어져 승차감이 저하되고 차체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

적정 공기압 수치는 각 차의 운전자 문 옆면 하단 혹은 주유구 안쪽에 부착된 스티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모 상태는 100원짜리 동전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타이어 그루브 홈에 100원짜리 동전을 거꾸로 끼워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보이지 않으면 정상, 절반 이상 보이면 교체가 필요하다.

냉각수는 보닛 안에 냉각수 보조 탱크 옆면을 보면 시각적으로 양을 확인할 수 있다. 냉각수 게이지가 MAX와 MIN 사이를 유지하면 정상이다.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액도 확인 가능하다. 브레이크 패드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브레이크 디스크와 마찰이 일어나는 부품으로 제동 시 반응이 느리거나 쇠가 긁히는 듯한 소음이 들리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육안으로 봤을 때 일반적으로 3mm 이하로 남은 경우 교체를 권장한다.

브레이크액은 엔진룸의 반투명 탱크에 담겨있다. 표시선 MAX와 MIN 사이에 있으면 정상이다. 색깔이 지나치게 어둡다면 교환이 필요하다.

연휴 기간에는 차량 정체로 자동차에 장시간 머물러야 한다. 따라서 차량 실내 공기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에어컨 필터의 경우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기능을 하는데 이를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여과 효과가 떨어진다. 곰팡이가 번식하는 경우도 있어 악취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

장거리 운전에 나서기에 앞서 올바른 운전습관을 알아두는 것도 추천한다.

안전 운전을 위해서는 운전자의 자세가 중요하다. 꽉 막힌 고속 도로에서 6~7시간 이상 운전할 때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졸음운전을 하기 쉽고, 이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운행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바른 자세 유지를 돕는 방석 등을 활용하면 장시간 운전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또 충분한 차간거리를 확보해 급제동 상황을 피해야 한다. 가다 서기를 반복하다 보면 마음이 급해져 차간거리를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돌발상황에 대처하기 힘들다. 주행 시 가능한 4~5대 앞의 상황까지 살펴야 긴급상황을 피할 수 있다.

차선별 주행법도 지켜야 한다. 고속도로의 차선은 편도 4차로 기준으로 1차로는 추월도로, 2차로는 중소형 자동차의 주행차로, 3차로는 대형 승합차 또는 1.5톤 이하 화물차 추행도로, 4차로는 1.5톤을 초과하는 화물차 및 특수차·건설기계 등의 주행도로다.

제한속도를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다. 흔히 유령 체증이라고 불리는 고속도로 정체 현상의 주범이 이 때문에 발새한다. 한 차량이 다른 차량보다 저속 주행해 차량의 흐름을 방해하면 연쇄효과로 뒤에 있는 차는 심각한 정체를 겪게 된다. 따라서 운전 시 주변의 흐름과 조화에 맞춰 속도를 높이고 낮추는 주행이 필요하다.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관리가 필요하다. 전기차 충전소는 아직까지 많지 않아 자칫 배터리 부족으로 난감한 상황을 겪을 수 있다. 교통 정체 상황에서는 배터리 감소가 평소보다 빠르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전기차 운전자는 주행가능 거리를 평소보다 약 20% 짧게 잡고 운전해야 한다. 또 귀성길 충전소를 미리 파악하고 출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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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철강. 중공업. 자동차. IT. 전자. 항공. 공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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