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이명진 기자] 국순당이 ‘소비자가 선정한 농업·기업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국순당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황주홍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 주최했으며, 사단법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주관했다. 농식품부에서 선정한 상생협력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상생협력 노력도, 상생협력 성과도, 부가가치 창출도 등을 소비자패널 평가와 전문가 평가 등 2차례의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는 게 국순당 측 설명이다.

국순당은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백세주, 고구마증류소주 려(驪), 명작 복분자 등 다양한 우리 술을 개발했다. 또 농민과의 합작으로 농업법인을 설립해 농가의 소득 증대 및 지역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등 꾸준하게 농업·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성과를 거둔 점이 인정받았다.

국순당은 국내 최초로 양조 전용 쌀인 설갱미를 개발하고 농가와 약속재배를 통해 수매해 우리 농산물 재배농가의 경쟁력 배양과 소득 안정화에 기여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국순당은 복분자 산지인 전라북도 고창의 복분자 생산 농가와 공동출자한 농업회사법인 ‘국순당고창명주’를 설립하고 ‘명작 복분자’를 개발해 국내는 물론 수출도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여주시·여주 고구마 농가와 공동출자해 농업법인 ‘국순당여주명주’를 설립하고 지역특산주인 고구마 증류소주 려(驪)를 개발했다. 증류소주 려(驪)는 선물세트와 려 25도, 려 40도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 중이다. 앞서 국순당여주명주는 농가의 소득 증대 및 지역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지난 2017년 장관상을 받았다.

국순당 관계사는 “국순당은 농업과 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우리 술 개발을 꾸준하게 해왔으며 백세주, 고구마 증류소주 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우리 술 개발로 농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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