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직원이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현대제철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현대제철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27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현대제철은 '월드' 지수로 선정됐다. 또 '인더스트리 리더' 자리를 차지했다.

2년 연속으로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되며 기업의 건전성과 비전을 인정받은 것이다. 여기에 인더스트리 리더는 철강 산업군 전 세계 평가대상 18개 기업 중 1위라는 의미를 지닌다.

DJSI는 1999년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 다우존스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 SAM)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표이다.

매년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재무성과, 사회책임, 환경경영 등을 평가해 지속가능경영평가 및 투자(SRI) 글로벌 표준으로 사용되며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지수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제철은 윤리강령을 개정하고 인권 평가를 새롭게 도입했으며,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사업적, 사회적 가치를 지표화하고 이를 공개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고객관리·기후변화관리·공급망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관리 확대·지역사회 참여 등의 평가항목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고경영층의 높은 관심과 지원 아래 회사 전체 임직원이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투자자 및 주주를 포함한 현대제철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