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한국도로공사와 진행하는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보급 연간 목표를 달성했다.

30일 현대차는 중부고속도로 하남 드림휴게소 내에 'H 하남 수소충전소'를 지난 27일 구축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와 한국도로공사가 진행하는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은 올해 목표였던 8기 구축을 마무리하게 됐다.

H 하남 수소충전소는 총 160㎡ 면적에 일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25kg/h의 충전 용량을 갖추고 있다. 연중무휴로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H 하남 수소충전소를 통해 수소전기차 고객들의 장거리 운전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진정한 수소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소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확충에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는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국내에서 9779대가 계약됐다. 이 중 지난 20일 기준 3216대가 출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