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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탄소섬유 효성이 대체하나조현준 회장, 탄소섬유 새로운 시장 개척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사진=효성

[월요신문=안유리나 기자] 효성 조현준 회장은 지난 8월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서 “강철을 대체하는 탄소섬유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전주에 모여 탄소 클러스터를 만들고 상상력을 발휘해 새로운 제품과 시장을 더 창출해낼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탄소섬유는 전략물자로 분류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집약적 소재로 철저한 기술 보안 관리의 대상이다.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전거, 낚싯대, 골프채같은 운동기구부터 자동차 후드, 프레임, 풍력발전기 터빈, 건축 자재 등에 적용이 가능하고, 특히 고성능 탄소섬유는 항공기와 전투기, 미사일 등 방위산업에도 쓰인다.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이 진행되던 날,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의 최종호 사장도 참석해 ‘수요기업-탄소섬유기업-산업부 간 얼라이언스 MOU’를 체결했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효성의 탄소섬유가 항공 우주 분야에 적용되는게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KAI는 현재 미국 보잉의 B787 드림라이너 항공기 동체와 날개 일부를 제작해 납품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연간 200억원 상당의 일본산 탄소섬유를 사용하고 있는데, 향후 효성이 이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탄소 섬유./ 사진=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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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yuri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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