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직 한국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왼쪽)가 10일 충북 제천시 용두동 신월2통 동산마을에서 열린 '가스안전마을' 행사에 참여해 마을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 한국가스안전공사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북부지사는 10일 충북 제천시 용두동 신월2통 동산마을에서 '가스안전마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월2통 가스안전마을 행사에는 김광직 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 원용식 제천시청 일자리경제과장, 김영만 신월2통장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가스마을안전 행사는 가스안전공사가 2006년부터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발전을 위해, 교류활동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사와 신월2통은 2018년 11월 협약식을 맺고 향후 3년간 마을의 가스안전성을 확보하고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협약식 후속 조치로 고령가구 주민의 노후 가스시설 4개소를 배관으로 교체하고, 40개 가구를 점검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또 지역주민에게 올바른 가스용품 사용방법과 가스사고 예방법을 설명해 가스사고 위험에 대한 안전의식을 고취했다.

김광직 가스안전공사 감사는 “이번 행사는 안전이 취약한 농촌가구의 안전망을 확보하고, 침체된 경제활동으로 인한 농촌지역의 슬럼화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 전체 가스사고 624건 중 193건(30.9%)이 농촌지역에서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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