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호 대표 "직급 관계 없이 다양한 의견 환영"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1일 2019년 신입사원과 권순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인 방송과 크리에디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역멘토링을 진행했다./사진 = 현대산업개발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2030세대와 경영진간 소통의 장을 확대하고 있다.

21일 HDC현대산업개발은 1990년대생 매니저들이 팀장과 경영진에게 최신 이슈와 트렌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역멘토링' 세 번째 시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역멘토링에는 권순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건설사업본부의 전 팀장과 3년차 이하 매니저, 신입사원 등이 참석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종욱 매니저와 김석희 매니저는 '1인 방송과 크리에이터'를 주제로 각각 1인 크리에이터 사업구조 설명과 조직의 크리에이터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문화 창출을 제안했다.

권순호 대표이사는 “리버스멘토링은 변화하는 시대에 세대를 뛰어넘는 소통과 수평적 관계를 위한 의미 있는 활동” 이라며 “앞으로도 밀레니얼 세대인 여러분이 좋은 의견을 많이 내주면 좋겠다. 또한, 직급에 관계없이 다양한 의견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역멘토링에 처음 참석한 신입사원 양지훈 매니저는 “신입사원으로서 경영진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신선한 관점으로 강연을 듣고 다채로운 의견을 전달할 수 있어서 경영진이 밀레니얼 세대들의 생각을 직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김대철 대표이사가 올해 신입사원 6명과 함게 'HDC문화멘토링'을 진행하기도 했다. 대표이사와 신입사원이 전시회나 공연을 관람하며 자유롭게 소통하는 장이다. 김대철 대표이사가 직접 제안해 시작됐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사 최초로 에자일제도를 도입하고, 시차출퇴근제 정착, 직원 호칭 통합, 독서토론회 등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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