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에서 피로한 모습 포착돼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사진=뉴시스

[월요신문=윤주애 기자]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피곤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주금공은 서민안심전환대출(이하 서안심) 수요 예측에 실패해 임직원들의 과로가 우려되고 있다. 서안심 72조원 가량이 신청 접수됐는데, 주금공 심사인력만으론 오는 12월 말까지 모두 심사가 어려울 정도다. 주금공은 전 직원이 서안심 심사에 매달리고 있지만 일일이 신청자에게 자료를 요청하고 감정하기에 일손이 모자라 주52시간제 위반 뿐 아니라 부실심사 논란까지 불거진 상황이다.

이정환 사장도 서안심 심사 상황을 각별하게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의원들의 송곳 질의가 이어진 가운데 이 사장이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감원장 뒤에서 피로한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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