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아이코스 신제품 기자간담회 열어
정일우 대표, “제약업계 수준 유해도 검증”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 / 사진=최은경 기자

[월요신문=최은경 기자] 한국필립모리스가 연속사용이 가능한 신제품 '아이코스3 듀오'를 출시했다. 자사 전자담배 제품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했다.

◆ 아이코스 안전 재차 강조

한국필립모리스는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이코스3 듀오’를 공개했다.

이날 정일우 대표이사는 필립모리스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더불어 아이코스의 일반 담배와의 유해성 비교 부분 역시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마리안 살즈만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수석 부사장과 지젤 베이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 과학 참여 담당 이사도 참석했다.

정 대표는 “아이코스3 듀오는 개발 과정에서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 연속 사용과 충전시간 단축이라는 기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며 “보다 많은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을 제공해 가장 해로운 담배 제품인 궐련에서 유해성분이 현저히 감소된 대체제품으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는 필립모리스가 기존 담배업계에서 볼 수 없던 제약업계 수준의 연구와 검증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살즈만 부사장은 기업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필립모리스는 일반 담배회사를 넘어 견고한 과학과 연구를 기반으로 해당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사회 전반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혁신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젤 베이커 박사는 “총 28개 임상‧비임상 연구를 하면서 아이코스가 일반 담배에 비해 위해 요소가 훨씬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일반 담배에 비해 유해 화학물질은 평균 95% 감소했고, 인체노출도 금연자의 95% 수준으로 낮았다”고 설명했다.

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관련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안전성 관련 검증 결과를 공개했다. 주변 사람들에게 담배연기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아이코스 3 듀오는 홀더를 재충전 없이 2회 연속 사용 가능하고, 이전 모델 보다 충전시간이 단축된 것이 특징이다. / 사진=최은경 기자

◆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

이번 신제품 아이코스 3 듀오는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홀더를 재충전 할 필요없이 2회 연속 사용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배터리 성능도 한층 강화돼 기존 '아이코스3'와 아이코스 2.4+'모델에 비해 더욱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필립모리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기존 화이트, 골드, 블루, 그레이 등 4가지 색상 외에 햇빛에 그을린 붉은색과 흙빛 갈색의 조화를 담은 선셋코퍼 색상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새로운 액세서리 라인도 출시될 계획이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개성표현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신제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조건으로 구매하기 바라는 성인 흡연자들을 위해 다양한 소비자 구매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 3 듀오 출시 기념 간담회. / 사진=최은경 기자

기존 아이코스2.4+를 사용하는 소비자 대상으로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듀오를 구매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는 14일 간 듀오를 사용해 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렌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아이코스3 포켓 충전기와 호환되는 듀오 홀더의 단품 판매도 함께 시작해 듀오 홀더 단품 구매만으로 아이코스3 사용자들이 2회 연속 사용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기존 아이코스 월정액 프로그램 고객들은 23일부터 ‘아이코스3 듀오’의 사전 예약 주문이 가능하다. 일반 고객의 사전 예약 주문은 28일부터로 아이코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작된다. 아이코스 직영점 과 전국 소매점 판매는 11월 7일부터, 편의점 판매는 11월 28일부터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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