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주택 내 분산형 연료전지 설치·운영 사업 모델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난은 사업 최적 시스템 개발 및 사업타당성 검토를, LH는 사업모델 개발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협조하기로 했다.

분산형 연료전지 사업모델 개발로 친환경에너지 확산 및 에너지자립 제고를 위한 수소경제 도시 구현,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제로에너지 시범도시 적용, 미활용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국가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한난과 LH는 '4세대 지역난방 최적 시스템' 공동연구용역을 통해 세종시 5-1생활권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에 히트그리드 구축과 열거래 플랫폼 모델을 개발하는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상호 기술교류, 협업을 통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함은 물론 안정적인 수소 생산·공급 인프라 조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연구개발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