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통한 구매 수요 증가…여행 관련 업종 카드 이용 확대

자료=여신금융협회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올해 3분기 전체 카드의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회장 김주현)는 2019년 3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가 각각 216조6000억원, 56조4000억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8.3%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 증가가 지속됐고, 여행 관련 업종에서의 카드 이용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168조2000억원, 34억3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9.1% 올랐다. 체크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48조3000억원, 22억1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7.2% 상승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178조7000억원, 53억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8.3%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38조1000억원, 3억4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7.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저온 및 많은 강수로 인해 가전제품 구매가 감소했으나, 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 증가 지속, 화장품 등 비내구재, 보건․의료 서비스, 면세점을 중심으로 한 소비가 증가했다”면서 “여행 수요 증가로 인한 여행 관련 업종에서의 카드 이용 증가도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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